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이라의 징벌 (문단 편집) === 진실 === [include(틀:스포일러)] 오블리비언 캠페인 북에서 이모렌 전역을 돌아다니다가 인퍼널과 계약하고 결국 세계의 진실을 본 한 탐구자가 남긴 기록 중에 엘프의 신의 운명이 나온다. 먼 옛날에 저승의 한켠에 벨드라고 이름 붙인 구역을 만들고 정착한 엘프의 여덟 신이 다른 신의 피조물을 보고 좀 더 대단한걸 만들어 보자면서(그리고 영혼을 제공해서 자기들에게도 도움이 될테니) 엘프를 창조했고, 새로운 종족을 창조하는 것은 신에게도 매우 고된 작업인데다 꽤나 공들여서 완벽하게 만들었다 보니 자기네의 힘을 많이 써서 지친 채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때에, 이승과 저승의 영혼을 탐내서 뚫고 들어가려 했던 인퍼널 일파 중 노노크리온 결사가 좀 더 영혼이 많을 저승으로 향하는 길을 개척하다가 여덟 신의 영역인 벨드로 향하는 틈새를 찾아내 뚫고 들어왔다. 이전까지 상대했던 저승의 떠도는 괴물과는 차원이 다른 강적에 고전한 신들은 이승의 '자식'들에게 세계의 다리를 만들라고 했고, 세계의 다리를 200여년동안 만드는 동안 간신히 버틴 여덟 신은 이승으로 도망치고 벨드를 터트리면서 이승과 저승간의 경계까지 튼튼히 보강해버렸다. 비록 너무 서둘러서 정신이 없던 신들이 이승에서 자식들이 만드는 다리가 자기들이 만드는 것보다 훨씬 약하다는 걸 고려하지 못해 이승 쪽 다리가 마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긴 했지만, 어쨌든 신들이 도망칠 순 있었다. 도망치기야 했지만 원래 이승에 살지 않았기에 힘이 점점 줄어드는 신들은 다시 벨드로 돌아갈 방도를 찾았지만, 자신들이 넘어오면서 경계를 보강해 버린 탓에 저승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힘들어 모두 떠나서 특별한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신들이 자리를 비운 도중, 마침 타마르가 이승의 수하를 경유해서 이오스의 대 사제와 접촉을 시도했다. 오르고스의 침공 때문에 이대로 놔둔다면 쌍둥이 신의 가르침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은 명백했기 때문에 타마르는 인류에게 다른 종족처럼 마법을 다룰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지만, 인류의 창조자 메노스는 원래 인간에게 크게 간섭을 안 하는데다 막 신이 된 모로우와의 협정 당시 인간에게 원래 허락한 것을 넘어서는 힘을 주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한 만큼 이 상황에서도 딱히 도와줄 리가 만무했다. 그래서 이모렌의 종족 중에서도 특히 신경써서 만들고 신들에게 직접 마법을 전수받아 마법에도 조예가 깊은 엘프의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이승의 수하를 시켜 대 사제에게 사절로 보냈는데, 당시 이오스는 신들이 이미 떠나 버린 터라 경계하던 대 사제는 타마르의 사절을 그냥 내쫓아버렸다. 타마르는 무시당해서 빡친데다가 그나마 좋은 방안이 물건너 갔기에, 찝찝하지만 안 그래도 원래 고려중이었던 [[플랜B|대책]]인 '''인퍼널과의 계약'''을 감행해 승천 전에 인퍼널과 빈번히 계약했던 타마르의 사도를 조언자로 끼고 한때 엘프의 신을 집어삼키려다 쪽박만 찬 '''노노크리온 결사'''와 협상에 나선다. 이미 파악해 뒀던 엘프의 신의 소재를 미끼로 던져서 그걸 대가로 인류에게 마법을 허용해 달라고 했지만, 노노크리온 결사는 그것만 받고 해주기에는 너무 큰 일이라서 이승에 사는 사람의 3분의 2의 영혼을 걸라고 요구해 결국 협상을 성사한다. 계약을 성사하면서 타마르는 엘프의 신이 그나마 남은 벨드로 가고 있다는 것과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고, 그걸 들은 노노크리온 결사는 벨드로 향하는 의식을 거행하는 나이저를 제외한 일곱 신을 함정에 빠트렸다. 막다른 길에 갇힌 채로 신에 필적하는 자들을 포함한 수도 없는 인퍼널의 무리에 둘러쌓인 일곱 신은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아내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려서 치명상을 입은 오시리스를 시작으로 하나 둘씩 쓰러졌다. 오시리스가 지켜준 라시르 역시 힘이 거의 남지 않아, 그나마 자신의 뒤를 이을 가망이 있을 사이라에게 자신의 상징을 넘기고 도망치라고 지시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힘을 모두 쏟아부어 사이라를 대피시켰다. 사이라는 같이 싸우고 싶었지만 엘프에 대한 의무 때문에 할 수 없이 수치를 무릅쓰고 도망치고, 나머지 신들은 모두 인퍼널과 싸우다 죽거나 붙잡혔다. 특히 원래 엘프의 영혼을 거두고 관리하던 아이슬라는 노노크리온 결사에게 생포당해서 이승이나 저승으로 가는 길을 뚫는 도구로 쓰기 위해 개조당했다. 그 당시 다른 신들과 떨어져서 니스를 관리하며 다른 해법이 없나 찾던 나이저는 이런 난장판이 벌어지는걸 느낀 즉시 필사적으로 다른 신을 도우러 갔지만 당연히 늦을 수 밖에 없었고, 크게 다친 채로 도망쳤던 사이라만을 발견해서 같이 도망쳤다. 사이라가 라시르에게 물려받은 지도자의 상징이 언젠가는 사이라를 회복시키고 결국 사이라가 새로운 엘프의 신의 지도자가 될 수 있겠지만, 우선 둘 다 때를 기다려야 했기에 본인은 동면하고 사이라는 샤이르로 돌아가 둘 다 잠들었다. 그리고 노노크리온 결사는 계약을 성사해 인류에게 마법의 축복을 내려주고, 엘프의 신을 대부분 집어먹은데다가 덤으로 오르고스의 세력이 박살나며 오르고스에게 투자한 인퍼널 세력인 펠고스가 몰락하는 일석이조를 누렸다. 결국, 타마르가 인류에게 내려준 마법의 축복은 엘프의 신의 몰락과 관련은 있었지만, 엘프의 신의 힘을 아주 뺏어 쓴 것은 아닌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